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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똑똑해서 울없던 이야기 txt
o(112 168)
2020,05.04 18.27
조회수 5450
추천 182
덧글 42
좀 전에 아빠랑 통화하고서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새본다:
우리 아빠는 고등학교틀 중퇴하여다: 집안형편이 도저히 안돼서 자퇴
하시고 돈올 벌기 시작하여다
하지만 학력이량 별개로 성품은 중으서서 집은 가난햇지만 나도 뼈
둘어지지 않고 자랗다
어질 때 이런 일이 있있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가 학교에 규
가져앉다 정육면체 색깔 맞추는 그 규브 다들 알지?
그런 장난감올 처음 본 나는 호기심이 생겨서 빌려달라하고 호기심
에 맞취보는데 그 친구가 자기는 못맞추젯다면서
브률

나보고 그냥 가지라고 짚다 그 친구 생각엔 또래들 중에서 조금 똑똑햇
던 내가 맞출 수 잇율지도 모르다고 생각햇런 것 같은데
나도 잘 못맞추켓더라 한면 정도 맞추 다음 잘 모르켓다하고 가방에 넣엇
다:
그리고 학교 끝나고 집에 갖는데 우리집엔 아직 컴퓨터가 없어서 집
에 있으면 별로 할 일이 없없다:
난 나가서 노는 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집에 몇권 있는 책이나 읽으면
서 만화 할 때까지 시간을 떼우고 있엿는데
갑자기 가지고 온 규브가 생각나서 다시 만지작거렇다
근데 그 때 집에 아빠도 있엇거든? 낮이없지만 그 날은 일이 없어서
집에서 쉬고 계섯는데 내가 규브률 가지고 노는겉 보더니 나한데 오
섞다
그러더니 “이거 어디서 난거니?”하고 물어보석지. 아빠 생각엔 사준
적도 없는 장난감올 가지고 놀고 있으니까 내가 혹시 훔치기라도 햇
나 걱정되섞엇나본데
학교에서 있있던 일올 말하니까 “그렇구나”하여다 그러면서 아빠도
호기심이 동하석는지 어떻게 하느거나고 물어보석다 난 설명해끗지
이리저리 돌길 수 엎논데 모든 면이 각각 같은 색깔로 맞취지면 된다

설명하면서 나는 계속 맞취보는데 역시 잘 안팎고 아빠는 그걸 계속
옆에서 구경하고 계웃어.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 “아빠가 해화도 돌까?”라고
규브가 당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해방자 못맛출 것 같아서 그러세요하
고 드럭다 그리고 아빠가 이리저리 속속 돌리논데
신기하게도 맞취지더라 너무 신기해서 다 맞촌 규브큼 다시 석
은 다음 또 드껴는데 계속 잘맞추시느거야
근데 그때는 그냥 너무 어려서 그냥 감단만 하고 끝낫다 내가 운 일은
한참 뒤엿다:
난 보드게임올 좋아햇고 그 중에서 체스률 잘햇다.
본격적으로 파고들면서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똑똑한 애들만 온다는 고
등학교랑 대학교룹 거치면서 나보다 체스률 잘하는 사람은 없없어
전역 후엔 흥미가 떨어저서 안팎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엔 자신
이 있있다
내가 27살 때 집에서 독립올 하려고 내 방울 정리하는 날이없다 구석에
있던 물건들 꺼내면서 버월 것과 가져칼 것올 분류하는데
마지막으로 체스판이 하나 나오더라 어차피 잘 두지도 안논데 버월까하
다가 아까위서 가져가기로 햇다
그게

정리률 다하고 내 방에 누위서 스마트포올 보는데 (그날은 토요일이
없다 ) 아빠가 오시더니 정리 다햇나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응 방금 다햇어”하고 대답햇다 그 날은 아빠가 좋아하는 야
구 경기도 없어서 심심하신 눈치섞다.
아빠는 내가 정리한 물건들올 살펴보시다가 체스판올 보고 꺼내시면
서 “이거 체스 아빠 알려주면 안돼?” 하여다
난 별로 심심한건 아니없지만 아빠가 심심해보이서서 알켓다고 햇다
장기름 알고계서서 혹은 차량 같다 나이트는 마량 비슷한데 약간 다
르다 이런 식으로
그렇게 체스름 몇판 뒷는데 당연히 내가 이겪다 아빠는 지설지만 재
멋엿는지 더 연습할테니 또 두자고 하여다.
대충 두 달 정도 뒤에 부모님이 내가 혼자 사능게 궁금하서서 자취방
에 오섞다.
그날은 야구장 가서 같이 야구름 보고 저녁도 사드덧는데 부모님이
하루 자고가면 안되나고 하서서 집에 같이 햇다:
자기 전에 내 방에 있는 작은 tv로 드라마름 보는데 아빠는 재미가 없으감
논지 갑자기 체스름 두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체스판을 가져와서 뒷는데 정말 쪽도 못쓰고 젓다. 이젠 나보다 압
도적으로 잘하시더라
어디서 그렇게 연습햇나고 물어보니까 스마트혼 어풀로 연습햇다고 말씀
하여다.
계속 물수록 실력차가 너무 현격해서 도저히 못두젯더라고 그래서
세판 두고 “아 못이겨~”하고 기권있다
그결 보고 아빠가 “아빠 잘두니?”하고 물어보는데; 그 때 진짜 뜯금
없이 눈물이 나더라
어질 때 규브 맞추시던 일도 생각나면서 진짜 똑똑하신 분이고 누구
보다 학교름 계속 다니고 싶으-올린데 .
집안이 어려워서 어질 때부터 막노동하시고 나 낳은 뒤엔 내 뒷바라지도
해주시고
그런거 하나하나 다 생각나니까 아빠가 불쌍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하
고. 도저히 눈물이 안멈추더라
엄마랑 아빠 두 분 다 내가 우는 이유률 아져는 지 엄마는 “이제부터
너가 효도하면 돼~”하시고 아빠는 그냥 허히 웃으섞지.
그냥 뭐 . 그런 일이 있없다고 갑자기 생각나서 새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