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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전하는 마음의 고백

내 마음의 편지

아버지, 잘 계신가요?

저는 이제 33살이 되었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버지와의 기억은 여전히 제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저를 기둥에 묶고, 때리던 그 날들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가 제게 가한 폭력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아픔이었습니다.

폭력의 기억

야구 방망이로 맞던 날들, 그때마다 아버지가 제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부사관이 되길 원했죠.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버지에게서 받는 압박은 가혹했습니다. 월급의 일부는 아버지에게 보내야 했고, 대출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날의 전환점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갔을 때,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제가 느낀 것은 오히려 아버지를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10분 만에 나온 의사의 얼굴을 보며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의 흐름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 삶은 많이 변했습니다. 아내도 생기고, 집도 마련했고, 강아지도 입양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인사

아버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이제는 잘 가시길 바랍니다. 다음 생에서는 제 자식으로 태어나셔서, 사랑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중요성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아버지에게 배우고 싶었습니다. 아버지가 제게 가르쳐 주지 못한 것들을, 다음 생에서는 꼭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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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 가져소
내 나이 33
아버지가 술에 취해 날 기둥에 묶어동고
동둥이로 때려도 야구방망이로 때려도
아버지가 죽없으면 좋계다 생각한적 없소
부사관되라해서 부사관 뒷건만 월급의 얼마 입금해라
얼마 니이름으로 대출받아서 보내라
해도 아버지가 죽없으면 쫓젯다 생각한적 없소
그러던 어느날 페암으로 입원하여올때
아버지가 죽엇으면 좋계다 생각한적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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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올 위해 들어간 수술실에서 10분만에 나와
이미 늦엇구나 생각할때도 아버지가 죽엇으면 좋겪다
생각한적 없소
그렇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0년 가까이 흐른지금에
서야 난 아내도 잇고 집도윗고 강아지도 잇고
이제 만저본적도 없는 억에 가까운 수천의 빗도 없고 아
버지도 없소
죽엇으면 좋계다 생각한적은 없지만 잘가석소
다음생엔 부디 내 자식으로 태어나시오
사랑이란게 무어지 가르처드리고 싶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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