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하루였다. 파리바게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9살 어린이와의 작은 만남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 아이는 종종 우리 가게에 오는 단골이었고, 오늘도 엄마와 함께 손을 잡고 들어왔다.
그 아이는 다양한 종류의 빵을 유심히 살펴보며, 보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귀익을 가리키며 “저거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엄마는 “너는 알레르기가 있으니까 못 먹어, 다른 걸 골라야 해.”라고 부드럽게 설명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놀라운 대답을 했다.
“괜찮아요, 난 못 먹어도 친구들은 먹을 수 있어요! 친구들도 보로로를 좋아해요. 저거 사갈게요!”
그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아이는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에게 딸기 도넛을 내 돈으로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그 어린 아이가 가르쳐준 것 같다. 나도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가 되어본 적이 별로 없는 듯하다. 이런 작은 일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따뜻한 마음과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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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파리바게트 알바하는데
오늘 9살 애기한테 완전 감동 받음 .
우리 가게에 자주오는 얘기가 있는데..
오늘 엄마랑 손잡고 들어와서는
귀익 종류틀 매우 유심히 봄.
그러더니 보로로 귀익올 가리키면서 엄마 저거요
이러m데 엄마가 ‘년 알레로기 때문에 초홀핏 못먹어, 다른거 골라’
라고 말씀하심.
근데 그 애기가 한 말이.
‘괜찮아요 난 못먹어도 친구들은 먹올 수 있어요!’
‘친구들도 보로로 좋아해요 저거 사갈게요 ‘
괜시리 눈시율 붉어지고 얘기가 너무 이뻐서
내 돈으로 딸기 도봇츠 사서 선물로 짚다 .
진짜 친구란 저런건데..
여태까지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가 되본적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