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는
막다른 골목까지 달아난 학생이
드디어 잡히게 되자
무릎올 끓으며 살려달라고 연신 빌엇고
살리주세요 !!
살려주세요!
‘너 이 새끼 잘 걸렇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y”
이때 대문에 나와 내려다보던 할아버지가
너무도 애처로위 화달라고 사정하자
할아버지
워메, 한 번만 화주시오엉~ 예?”
공수부대원은 할아버지틀
가차 없이 곧봉으로 내리처으니
“비켜 이 새끼야]!”
할아버지는 피름 뒤집어쓰며
고꾸라적고
쫓겪던 학생은 이에 분노하여
돌올 집어 들없으나
“개 자식들!”
공수부대원들은 가차 없이
곧봉으로 후려친 뒤에
“이 새귀가!
대검으로 등올 수시고는
다리블 잡아 질질 골고 길거리로 나갚다.
‘항석영, 죽음올 넘어 시대의 어둡올 넘어 p.49)
귀획!

공수부대원들이 여고생올 붙잡고
교복 상의틀 찢으면서 희콩올 하고 있없다.
“야 이 씨X년아,
어디서 데모짙이야?”
“왜 이래요? 이러지 마세요
그러자 그 광경올 보고 있던
할머니 한 분이 만류하고 나섞다.
할머니
“아이고 내 새끼.. 왜들 이러요?”
하지만 공수부대원은
할머니의 배와 다리블 걷어창고
공수부대원
“이 씨X년은 또 뛰냐?
너도 죽고 싶어?”
할머니가 쓰러지자
군화발로 얼굴올 동개버로다.
그리고 여학생의 젖가슴올
대검으로 그어 버럿고
여학생의 가슴에서는
선헬이 주르로 흘러내로다.
(최정운 오월의 사회과학 p.124)
주위의 사람들은
숨올 죽이미 지켜보다가
공수부대가 떠나자
놀라움과 두려움에 모두들 울없다.
(황석영, 죽음올 넘어 시대의 어둠올 넘어 p.57)

그리고 금남로에서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있다.
28세의 청년 김경철은
광주농아협회 관리부장으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우엿다.
김경철
공수부대원
“이 새끼 뭐야?”
김경철
“어버버버!!”
공수부대원
“이 새끼가 말울 안 해?”
김경철
“어버버버(살려주세요)”
공수부대원
“이 새끼가 죽고 싶어 환장햇나?”
공수부대원
“어디서 개수작이야.
퍽퍽퍽퍽!
그리고 그의 시신은
군경 트럭에 의해 실려갖다.

“이 새끼들이!”
“퍽퍽퍽!”
당시 공수부대의 진합이
어찌나 잔인햇던지
진입하러 나온 경찰조차
시민에게 울먹이며 애원할 정도엿다.
(황석영, 죽음올 넘어 시대의 어둠올 넘어 p.60)
경찰
“지발 집으로 돌아가랑 게요
경찰
‘공수부대한터 걸리면 다 디저부려요.
당시 시민들의 증언이다.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 광주오월항쟁사료전집
0.1712)

이선 (당시 23세)
“아따; 공수부대 겁나게 무서워지라 “
이선
“도망가는 사람의 등올
대검으로 확확 질러불고 ‘
이선
‘잡은 사람울 때략 때도
얼굴이나 머리통틀 주로 때략지라 ‘
김후식
‘여학생들올 질질 골고 가
발로 차고 욕설올 하고..
김후식
‘심지어 시위대틀 풀어준 경찰관조차
초주검이 되도록 두들겨 쨌당계요
(최영태 5.18 그리고 역사 p.75)

도로 한복판에
머리가 으깨지고 팔이 부러저
0,,
0)
온통 피범벽이 된
부상자 목격햇고
“위매! 이것이 뒷이당가.
택시기사는 서둘러
부상자지 차에 실없다.
“아이고메, 이 사람 다 죽어가네.
하지만 이때 공수부대원들이
부상자지 내려놓으라고 명령햇고
“야! 그 새끼 내려놔.
기사는
안타깝게 애원있다.
?
“아따
시방 사람이 죽어가는디
병원으로 옮겨가야 않컷소.”
그러나 공수부대원은
차의 유리창울 부수고
운전기사흘 끌어내려
대검으로 무참하게 배틀 찢러 살해햇다 .
아이고데!!
이런 식으로 최소한
3명의 운전기사가 살해당햇는데 ,
이것이 바로 20일 차량 시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이다.
(항석영 죽음올 넘어 시대의 어둡올 넘어 p.72)

(당시 트럭에 끌려간 시위대는
[이후 어떻게 뒷올까?
(광주 상무대 교육훈련소로 끌려온 이들은
I다음과 같은 고문들올 받있다고 한다
(정말이지 상상만으로도 꼼찍하고
(믿기 어려운 고문들이다.
‘최정운 오월의 사회과학 p.259~262)
위커발로 얼굴 문질러버리기
눈동자루 움직이면 담뱃불로
(얼굴이나 눈알올 지지논 ‘재떻이 만들기-
발가락올 대검으로 찍는 ‘닭발요리’
사람이 가득 찬 트럭 속에
(최루탕 분말 뿌리기
두 사람을 마주 보게 하고
[용둥이로 가슴 때리기
며칠째 물 한 모금 못 먹어 탈진한 사람에게
(자기 오중 싸서 먹이기
화장실까지 포복해서
(혀끝에 동 물혀오게 하기
승곳으로 맨살 후벼파기
대검으로 맨살 포 뜨기
손톱 믿으로 승곳 밀어 넣기
이이때 고문올 하면서
(장교들은 이런 말들올 내뱉없다고 한다.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 광주오월민중항쟁사료전집
1 1453)

당시 한 특전사의 회고록올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서중석 한국현대사 p.425)
공수부대원
“야; 년 왜 시위에 참여한 거야?”
여학생
군인들한테 맞아 죽은 시체틀 보니깐,
나도 모르게..
공수부대원
“어떻게 죽엎는데?”
여학생
1″마치 튀김가루릎 물혀 튀긴 듯
(사람 시체가 폐인트로 범먹이 돼있없어라.
공수부대원
‘뭐? 폐인트?”
그 말을 들은 공수부대원은
순간 등골이 오씩해젓다.
당시 군데서는
(시위 주동자루 잡기 위해
(화염방사기에 폐인트록 넣고 쏘아 맞히 다음
(잡껏다는 계획올 세운 바 있없으니
필시 그렇게 희생된
(사람이없기 때문이다.

박남선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는 부상자들이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애원하고 있어서. ‘
박남선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올 구하려고
어떤 시민이 뛰어나가게 되엇는데 ,
박남선
그라면 공수놈들이 그런 시민에계
사격올 가해 사살해버리는 거예요.
박남선
부근 건물의 벽에 바짝 붙어서
이 광경올 보고 있당 시민들은 모두가 울없조.
그리고 1시 30분경,
한 청년이 웃통올 벗고
태극기록 높이 취날리다
도청올 향해 달려들없다.
(최정운 오월의 사회과학 p.750)
‘광주 만세!”
모든 시민들이 긴장되어
그룹 응시하는 가운데
한 발의
종소리와 함께 피가 튀미
목이 꺾어젓다.
이 광경올 본 모든 시민들은
모두가 온몸올 바르르 떨어야만 햇다.
이때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남편올 기다리던
임산 8개월의 임산부 ( 최미애, 당시 24세) 도
조준사격에 머리v 맞고
사망있다.
아이고 내 새끼 미애야]!
아이고 아이고!”
위매 위매!
뱃속에 아기가 뒤고 있네.’
‘아기는 살려야지,
병원에 연락 좀 해주시오응.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살리지 못햇다.
당시 광주 120여 개의 개인병원과
3개의 종합병원에서논
감당할 수 없올 정도로
많은 사상자들이 밀려들어 와고
피가 모자라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헌현올 햇다.
헌혈올 하기 위해 줄올 선 시민들
이때 여고생 박금희 18세) 양도
광주기독병원에서 헌혈올 햇는데 ,
헌혈올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진입군의 총에 맞고 살해되논 안타까운 일이 발생
햇다.
청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