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무너져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다양한 방송사들이 진행한 특보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KBS는 최하위로 평가받았습니다. MBC가 6.89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KBS는 3.29에 그쳤습니다.

기자협회는 이러한 수치를 “종편사들에도 크게 뒤진 수치”라고 언급하며, “이 수치는 그나마 잘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도권이나 서울로 범위를 좁히면 결과는 더욱 처참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어 4일에 방송된 메인뉴스에 대해서도 KBS 기자협회는 “평상시와 똑같은 1시간 편성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기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행보가 불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지금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인지,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위험 요소는 무엇인지,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 뉴스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아이템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기자들은 “비상시국에 대응할 역량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물러나라”고 촉구하며, KBS의 보도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KBS 기자들의 분노는 단순한 불만이 아닌, 한국 방송의 신뢰성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앞으로 KBS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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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들 “도대체 어디까지 무너져야 하나” 분노

KBS 기자들이 자사의 ‘비상계엄’ 특보 시청률과 4일 ‘특집 9시 뉴스’ 보도를 두고 “처참하고 심각하다”고 평가하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 국주간단에게 “비상시국에 대응할 역량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물러나라”고 촉구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7/0000036770?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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