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대리운전을 호출하고 잠시 기다리던 중, 대리기사님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이 “안양은 서울 가는 버스가 몇 시까지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남편이 즉시 반응했죠. “서울 어디요?”라고 물으며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습니다.
대리기사님은 “신림이요!”라고 대답했고, 남편은 “아마 한 시까지요? 안양분 아니세요?”라고 응수했습니다. 그 대화 속에서 남편의 배려가 느껴졌죠. 대리기사님은 오늘 딸의 생일이라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했고, 남편은 그런 사정을 듣고는 “그럼 빨리 가셔야겠네요”라며 지름길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 길은 방지턱이 많아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길이었지만, 남편은 “오늘 따님 생일이니까 방지턱이고 제 차 망가지기 싫으니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대리기사님도 웃으시며 길을 따라갔고, 덕분에 우리는 15분 거리의 집에 6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대리기사님께 “버스 정류장 모르시죠? 제가 알려드릴게요. 선아 먼저 올라가!”라며 먼저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남편의 배려 깊은 행동에 저는 다시 한번 반하게 되었어요. 평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 쌓여서 부부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날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또 한 번 반하게 된 그 순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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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술먹고 집에 가려고 대리운전올 불컷는데
대리기사님-근데 안양은 서울 가는 버스가 몇시까지 있어요?
남편-서울 어디요?
대리기사님-신림이요!
남편-아마 한시까지요? 안양분 아니세요?
대리기사님-아 네.. 오늘 딸래미 생일이라 일찍 들어가기로 햇는데 마
지막 손님 받흔다논게 그만 안양까지 언네요
남편-어 그럼 빨리 가서야켓네요”
하더니 지름킬로 막 안내함.
지름길에 방지턱이 많아서 평소 안가는 길인데
남편-오늘 따님 생일이니까 방지턱이고 제 차 망가지논거고 무시하시
고 그냥 막 넘어주서요
해서 꿀령률령 길을 넘어 1 5분거리 6분만에 집에 도착
대리기사님-아이고 감사합니다]
남편-버스정류장 모르시조? 제가 알려드컵게요 선아 먼저 올라 가짓
어!
하고는 대리기사님 바래다주는 남편한테 한번 더 반함.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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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말라고확그냥
08-14 10.28.24
117h0
베스트]
남편이 기사남한터 반햇구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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