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 성인인가 상인인가?
마더 테레사는 가톨릭 성인으로 우러러보이는 인물이지. 하지만 그녀의 뒤에는 숨겨진 진실들이 많아. 그녀는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비판을 받기도 했어.
예를 들어, 그녀가 운영하던 병원은 의약품도 부족하고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곳이었대. 심지어 주사를 재사용하기까지 했고, 이런 환경에서 많은 환자들이 악화됐다는 비극적인 이야기도 있어.
또한, 그녀는 기부금을 받으면서도 그 출처가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았어. 독재자에게서도 기부금을 받았고, 그 돈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도왔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었지.
특히, 찰스 키팅이라는 금융 사기꾼에게서 거액을 기부받고, 그를 위해 탄원서를 보냈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야. 그녀는 빈자를 돕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가지 의혹과 문제들이 있었던 거지.
결국, 마더 테레사는 가난과 고통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겼던 만큼, 그 신념 때문에 많은 것들을 놓쳤던 것 아닐까 싶어. 그녀의 업적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의 잘못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
마더 테레사(1910.08.26~1997.09.05)현재 가톨릭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자, 간디, 마틴 루서 킹, 넬슨 만델라와 함께 세계 인권운동가 4인 중에 한 명이다.
그녀는 평생 빈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힘 쓴 사람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https://www.youtube.com/embed/I36Nistc9wE?si=-QNwT98UN8EoZxYL?playsinline=1&start&enablejsapi=1&origin=https%3A%2F%2Fwww.fmkorea.com&widgetid=1
저는 우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청빈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굶주리고, 헐벗고, 집이 없으며, 신체에 장애가 있고, 눈이 멀고, 질병에 걸려서, 사회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거부당하며
사랑받지 못하며 사회에 짐이 되고 모든 이들이 외면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이 상을 기쁘게 받습니다.
(1979년 테레사 수녀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며 남긴 말)
테레사 수녀가 해왔던 활동들은 우리가 거의 대부분이 알 것이다. (심지어 교과서에도 나왔으니..)
그녀가 가난하고 힘든 이들을 위해 한 인생을 바친 대단한 인물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듯 그녀는 성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지만, 아무리 성인이라 하더라도 사람은 추악한 진실들이 하나둘쯤은 있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마하트마 간디가 있다.) 故 크리스토퍼 히친스(그는 2005년 세계 100대 지식인에서 5위에 선정되었던 적이 있다.)그는 비판가이다. 히친스가 비판가로서 남다른 점은 일반적으로 ‘선인’으로 간주되는 인물에 대해서도 전혀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는 이 책을 통해 “그녀가 나쁜 사람들의 후원금을 받으면서 그들의 이미지 세탁에 도움이 됐다고
” 주장하는데, 한 없이 자비로운 여인이 과연 어떤 비판을 받고 있는 것 일까?
(테레사 하우스, 그녀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이자 수 많은 환자들이 치료와 안식을 얻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그녀는 수 많은 후원금과 막대한 돈이 들어왔음에도 그녀는 시설을 개선하지 않았다.
이게 그냥 시설을 개선한 정도가 아니라, 그녀가 운영하던 병동은 말 그대로 뼈대만 있는 병동이였고 의약품과 전문 의료인도 없었다.
심지어 환자들이 와서 치료를 받는 곳인데
주사를 찬 물로 씻어 재활용을 하고 모든 환자를 한 곳에 넣어 방치하며
사실 가벼운 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지내면서 병이 더 악화되거나 더 새로운 질병들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다.
심지어 강간당하고 임신한 여성들에게는 아이를 어떻게든 낳을것을 강요하였고
환자들이 아파하면 곁에 가서 “
기도의 힘으로 이겨 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사실 이거는 그녀의 신념때문에 생긴 일인데, 그녀는 가난과 고통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반해 그녀는 자신의 노환이나 심장질환 등 질병에 걸렸을 때는 인도 최고의 시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럼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는 데, 그 많은 돈과 지원 물품들은 어디로 갔을까?
실제로 지원금의 사용내역은 아직 공개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지원금들의 출처가 매우 더러운 곳인 경우가 많았다.
테레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테레사에게 건넨 기부금들은 신분과 이미지 세탁에 사용되는 비용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테레사 수녀에게 지원금을 건넨 사람들 중 다수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건넸다.
여기에 더해 그녀는 자신에게 기부금을 건넨 독재정권을 옹호하고 권력자나 범죄자들에게 호의를 내비쳤다.
(사이비 종교 교주에게 1만달러를 기부 받고 찍은 사진,뒤에 배경은 합성
)
(아이티에서 독재자의 부인 미셸 뒤발리에와 함께. 1971년 아버지에 이어 86년 미국의 압력과 민중봉기로 축출되기까지 종신 대통령으로 독재정치를 한 장-클로드 뒤발리에의 선전 기관지 <공격> 1981년 1월호에 실린 사진이다.)여기서 뒤발리에는 인권을 유린하고 잔학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유명한 악독한 독재자이다.
그녀는 이들과 관계를 맺은 이유는 단 하나, 후원금 때문이였고 이들은 기부를 통해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된 것은 ‘찰스 키팅’이라는 사람의 기부금을 받은 것이다.
(1980년 미국을 흔들어 놓은 금융스캔들의 주인공인 금융사기꾼 찰스 키팅과 악수하는 테레사)찰스 키팅은 사기 행각이 잡히기 전, 테레사에게 거액을 기부를 하였고
그가 수많은 사람들을 나락으로 보내고
찰스 키팅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테레사가 직접 키팅을 위한 탄원서를 써서 보낸 것 이였다.
“예수처럼 키팅의 잘못을 용서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탄원서를 받은 판사는
“찰스키팅이 사랑으로 기부한 돈은 가난한 서민들 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도 이 돈이 자기 주인에게 돌아가길 원할껍니다.
다시 연락을 주시면 찰스키팅이 빼앗은 돈을 원래주인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피해자와 주선 해보겠습니다”라고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그녀는
읽씹을 하고 만다……
이 해프닝을 테레사 옹호자들이 “수많은 빈자를 구호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니 선의의 기부금만큼으로는 한계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히친스는 “테레사가 본격적으로 구호활동을 시작하고 50년 동안 받은 기부금은 말도 안 되게 큰 금액이다.
앞서 본 듯이 정치인과 기업가에게 받아낸 금액도 엄청난 규모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시설에 구호물품 하나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테레사의 목적은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고통 그리고 굴종에 기반한 일종의 신흥종파를 선전하는 것이다.
테레사는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적이 있다.
그녀는 “당신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처럼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께서 당신에게 입 맞추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그녀의 시설에 구호물품등을 설치해 준 다는 것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단지
가난과 고통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
(앞에서 문장에 나와있듯이 자신은 인도 최고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테레사 수녀는 한 평생 자신의 인생을 가난과 빈곤에 시달린 사람들을 위해 힘을 썼다.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그 동안 그녀가 해왔던 업적들이나 잘한 활동들을 비하하면 안 된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잘한 것이 많더라도 잘못했던 것들을 무작정 덮어놓으면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