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부모의 자존심과 친구의 성취, 갈등의 순간

얼마 전 있었던 일입니다. 친한 친구의 아들이 수학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고, 그에 대한 축하로 우리 가족이 친구의 집에 초대되었습니다. 친구와는 오랜 인연으로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며 지내온 사이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 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자, 예쁘게 단장한 후 고기집으로 향했습니다. 친구 아들은 항상 예의 바르고, 그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계산할 때, “오늘은 내가 살게, 다음에 너가 사라”는 식으로 친구의 반대를 무시하고 계산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의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남의 집 아들 잔치에 왜 그렇게 꼭 해야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성적이 좋지 않아, 아내는 자존심이 상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반에서 꼴지인데, 자존심은 없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저는 아내의 말에 반박했습니다. “남의 자식이 잘 되는 것에 왜 자격지심을 느껴야 하냐? 우리는 자식의 잠재력을 믿어야 하지 않나?”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결국 부부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자녀의 성적에 대한 자존심과 친구 아들의 성취를 비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를 믿고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앞으로 더 나은 대화를 나누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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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족한테 고기 소니까 마누라가 화플 내요
주어듭의
2022.02.0700.56
조리 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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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있,던 일인데요. 친한 친구가 아들놓이 이번에
수학경시대회에 나가서 금상을 탓다고 한턱 소컷다녀 우
리 가족올 고것집에 초대햇습니다.
그 친구랑은 워낙 오래전부터 알고 지넷고 서로 경조사도
챙기던 사이엎습니다.
아무튼 간만에 아들녀석한터 기름질도 시켜줄경 깔끔하게
단장하고 친구가 초대한 고기집에 갖습니다.
사실 평소에 어른들에게 꽉듯하고 예의 바른 친구 아들이
라서 그런지 저도 우리 가족일처럼 기뻐하고 덕담도 많이
해죽습니다.
고기 다 먹고 계산활때 친구로서 축하해주켓다는 생각에
친구가 말리논데도 오늘은 내가 살테니까 다음에 니가 사
라라는 식으로 계산햇습니다.
집에 와서 마누라가 급짜증올 부리더군요. 남의 집 아들
잔치에 불려가서 그렇게 꼭 하고 싶나고
사실 우리 아들은 반에서 거의 꼴지에 성적이 너무 안종
아서 제가 담임선생님도 직접 만나서 상담하는 그런 아들
이거튼요 그런데 저논 제 아들이 공부는 못해도 얘가 된
애라는건 알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누라는 자존심도 없냐고 우리 아들은 반에서 꼴
지나 하는데 자존심도 안상하고 XX씨 아들은 수학경시대
회에서 금상도 타는데 자존심도 안상하나? 배일도 없냐?
이런 식으로 말해서 부부싸움올 좀 햇습니다.
남의 자식이 잘나가는거에 왜 내가 자격지심올 느끼고 자
존심 상해야하조? 그렇게 자식올 못 믿어주는게 부모입니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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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가족 고기 부부싸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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