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불안한 순간
새벽 4시, 시골 노상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불이 난 줄 알고 급히 뛰어갔습니다. 보통 이런 연기는 소각 때문인데, 이 시간에 뭘 태우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만약 불이 난 것이라면 큰일이니까요.
현장에 도착해 보니, 깻대와 콩대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평생 시골에 살아오면서 겨울 새벽에 이런 풍경은 처음 보네요. 사실 이런 행동은 불법입니다. 우리 지역 지자체는 감시원을 고용해 12월까지 단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요.
지자체에 신청만 하면 무료로 농업 부산물을 파쇄해주니, 굳이 태울 필요가 없습니다. 미세먼지와 겨울철 산불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불법 소각입니다. 탄소 배출도 줄이고, 유기물 공급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니, 태우지 않고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몸에 배어 있어서인지, 신고당할까봐 낮에는 태우지 않고 추운 새벽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일로 인해 새벽에 뛰어갔던 저는 잠이 깼고, 찌끄려 봅니다. 혹시 영농 부산물 파쇄에 대해 잘 모르셨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고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참고: https://naver.me/FqWq2ccS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3줄 요약
- 농사 짓고 나오는 부산물(콩대, 깻대 등 등) 소각이 여전히 문제입니다.
- 신청하면 무료로 처리해주니 활용하세요.
- 그러니까 태우지 말고 다른 방법을 이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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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MEJIAMP
2024년 11월 24일 (일)
오전 4.18
시골 노상에서 연기나면 99%는 소각이지만
설마 이 새벽에 뭘 태울까 싶기도 하고
만에 하나 불 난 거면 안되니까
뛰어갔더니
깻대인지 콩대인지 태우고 있네
평생 시골살면서 겨울 새벽 4시에 태우는 건 처음 보네
저거 걍 불법이고
저 짓거리 하지 말라고
우리 지역 지자체에서는 감시원 고용해서 12월까지
동네마다 배치시켜서 감시도 하던데
말을 들어먹어야지 뭐
심지어 지자체에 신청만하면 무료로 파쇄해줌(하단 사진 참고)
이듬해에 걍 그대로 농사지으면 됨
미세먼지도 미세먼지지만 겨울철 산불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고
탄소 배출도 줄이고
유기물 공급도 되고
태우지 않고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는 게
훨씬 이득인데
그냥 습관처럼 태우는 게 몸에 베서
신고당할까봐 낮에는 못 태우고
이 추운 날씨에 새벽에 태우는 거
진짜 나라에서는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이 문제만큼은
새벽에 뜀박질했더니 잠깨서 찌끄려 봄
혹시나 영농 부산물 파쇄에 대해 몰랐거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하면
아래 기사 참고하고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 ㄱㄱ
참고
https://naver.me/FqWq2ccS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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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농사 짓고 나오는 부산물(콩대, 깻대, 과실수 나뭇가지 등등)
2. 신청하면 무료로 처리해줌
3. 그러니까 태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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