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제과점의 주인 A 씨는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특별한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80대의 어르신이 가게 앞을 지나치며 빵이 나오는지 항상 살펴보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지나가는 얼굴일 뿐이었지만, 어느 날 어르신이 가게에 들어와 자신이 아픈 아내를 위해 밤식빵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어르신의 부탁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그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밤식빵을 먹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A 씨는 약속을 했습니다. 밤식빵을 만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녀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틀 후, 어르신이 다시 가게를 찾아왔고, A 씨는 정성껏 만든 밤식빵을 전달했습니다. 어르신은 제값을 지불하고 돌아갔지만, A 씨의 마음속에는 그저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일주일 후, 어르신이 다시 방문해 고마움을 전했을 때, A 씨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은 그 후로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경험은 A 씨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고, 그 특별한 부탁은 단순한 제빵 이상의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장사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A 씨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처럼 작은 제과점의 따뜻한 사연은 우리에게도 소중한 교훈을 줍니다. 남을 위해 손수 만든 것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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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개업한 지 3개월 조금 지난, 수습 기간 끝난 사장”이라고 밝히면서 “제과, 제빵, 커피를 혼자 운영하고 있다. 새벽에 나가서 빵 만들고 틈나는 시간에 제과 만들고, 그 사이사이에 커피도 만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8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매일 가게 앞을 지나가는 걸 목격했다고 한다. 어르신은 가게에 들어오지 않고 빵이 나왔는지 늘 살펴봤다고.
A 씨는 “개업하고 초반이라 모든 분을 눈여겨볼 수는 없었지만 어쩐지 마음이 가는 분이셨다”며 “한 열흘은 그렇게 지나가기만 하셨던 어르신이 하루는 매장에 들어오시길래 모르는 척 인사를 했다”고 적었다.
어르신은 “부탁 좀 하겠다. 아내가 아파서 식사를 못 한다. 밤 식빵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그거라도 먹이고 싶다. 근데 파는 곳이 없다”면서 “혹시 밤식빵 좀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A 씨는 “처음엔 옥장판 사달라고 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사연을 듣고 눈가가 촉촉해졌다”며 “전 밤식빵은 만들지 않지만 ‘알겠다. 맛있게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약속드린 뒤 연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틀 뒤, 어르신이 와서 제값을 주고 밤식빵을 사 갔다고 한다. A 씨는 “그냥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값을 치르고 가셨다”며 “일주일 뒤 그 어르신이 다시 오셨다. 고맙다고, 잘 먹고 갔다고 하시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신 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업한 지 얼마 안 되고 있던 일이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저도 암 투병으로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면서 마음 아팠던 그런 날이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앞으로 장사할 때 잊지 않고 초심 지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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