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구보 중 의식 잃고 사망, 군 훈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증폭

2024-11-24 8:13:53

훈련병 구보 중 의식 잃고 사망, 군 훈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증폭

경남 함안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입대한 지 사흘 된 훈련병이 아침 점호 뒤 단체 구보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1일 오전 7시 30분경, 20대 초반의 ㄱ 훈련병은 아침 점호 후 단체 뜀 걸음 중에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간부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였고, 119 구급차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같은 날 오후 6시경에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ㄱ 훈련병은 지난 19일에 입대한 신병이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훈련병들이 아침 점호를 마친 후, ‘환자 열외’ 조치를 위해 개별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구보에 참여할 수 있는 훈련병만이 뜀 걸음에 동참했으며, 당시 훈련은 교관이 통솔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육군은 구보 당시 훈련병 인원과 총 이동 거리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군과 경찰이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조사가 초기 단계이므로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과 유사한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가혹한 군기훈련으로 인해 훈련병이 쓰러져 사망했고,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군사훈련의 안전 및 건강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군 내에서의 안전 대책 강화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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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의 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입대한 지 사흘 된 훈련병이 아침 점호 뒤 단체 구보를 하던 중 쓰러져 숨져 경찰과 육군이 조사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21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함안군 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20대 초반 ㄱ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 걸음(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서 간부가 ㄱ 훈련병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날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22일 밝혔다. ㄱ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했다.

육군 관계자는 “훈련병들이 기상해 아침 점호를 하고 단체 뜀 걸음에 앞서 ‘환자 열외’ 조치를 위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뜀 걸음이 가능한 훈련병만 구보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뜀 걸음은 신병교육대 교관(부사관)이 통솔해 진행했다고 한다.

육군은 뜀 걸음 당시 훈련병 인원, 총이동 거리 등을 확인하고 있다. 육군과 민간경찰은 사망 원인과 경위, 사고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한 훈련병이 규정을 어긴 가혹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졌다. 해당 부대의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은 학대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