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끔 느끼는 가슴 통증은 많은 경우 소화 불량으로 오해받곤 합니다. 특히 심혈관 외과나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를 단순한 소화 불량으로 치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은 소화 불량과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 통증이 심해지면 MRI, CT, 흉부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되지만, 검사 결과는 술병이나 소화불량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심한 가슴 통증
• 왼쪽 턱, 목, 팔, 어깨에 통증
• 식은땀, 호흡 곤란, 체한 듯한 느낌
• 어지러움 및 불안감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느낀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가슴 통증 없이도 복통이나 속쓰림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소화 불량으로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 실제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 귀 기울이고, 증상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