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엑셀방송 조작 의혹, 사망 사건의 진실을 가리는 잠적한 매니저

여성 BJ에게 고액을 후원한 30대 남성의 사망 사건이 수사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남성의 유족은 지난해 ‘조작방송’을 주장하며 해당 BJ와 방송 관계자들을 사기죄로 고소했지만, 핵심 참고인인 매니저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매니저는 유족에게서 금전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망한 남성, 하루 5000만원까지 BJ에 후원

취재에 따르면, 사망한 A씨의 유족은 BJ 매니저 고아무개씨를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고씨는 조작방송 의혹의 핵심 인물로, 수사 협조를 명목으로 유족에게 금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족이 건넨 금액은 무려 10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A씨는 ‘엑셀방송’에서 하루 5000만원까지 후원한 큰손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그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5월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조작방송 의혹의 진실

조작방송 의혹에 따르면, 여성 BJ들의 순위는 사전에 정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J들은 매니저나 제3자 계정을 통해 후원금을 자신에게 먼저 보낸 후, 이를 방송에서 공개하여 경쟁을 부추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널 운영자는 이를 묵인하며 팬들 간의 경쟁 심리를 조장했다고 전해집니다.

유족은 박씨와 여성 BJ 2명을 사기죄로 고소했으며, 고씨는 3개월째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유족에게서 금전을 받은 후 잠적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조작방송 의혹에 대한 수사도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 서초서는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하여 조사를 진행 중인데, 고씨의 잠적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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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죽음 부른 ‘예설방송 조작’ 수
사; BJ 매니저 잠적에 난항
입력 2024.11.79. 오후 4.38
기사원문
이태준 기자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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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에l 고액 후원한 30대 남성 사망.. 유족, ‘방송 조
작설’ 제기
BJ 매니저; 수사 협조 빌미로 유족에 금전까지 받고 잠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액설방송 자료화면.
@유튜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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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에게 고액을 후원한 30대 남성의 사망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남성의 유족은 지난해 ‘조작방송’을 주장하며 해당 BJ와 방송 관계자들을 사기죄로 고소했는데, 핵심 참고인인 방송 관계자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 관계자는 수사 협조를 빌미로 유족에게서 금전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남성, 하루 5000만원까지 BJ에 후원

시사저널 취재 결과, 30대 남성 A씨의 유족은 BJ 매니저 고아무개씨를 지난 10월 사기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씨는 ‘조작방송’ 의혹을 뒷받침할 핵심 참고인이다. 그는 수사 협조를 암시하며 유족에게 금전 지원을 수차례 요청했다. 생활비 등의 명목을 앞세워 “돈을 갚겠다”고도 했다. 유족이 고씨에게 건넨 금액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씨는 A씨가 참여한 ‘엑셀방송’ 출연진의 매니저로 알려졌다. 엑셀방송은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이 나열한다는 뜻에서 나왔다. 실제로 이곳은 경쟁 방식으로 운영됐다.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 BJ들의 직급과 퇴출 여부는 그들이 받는 ‘별풍선(후원금)’에 따라 결정된다. BJ들이 실시간 받는 후원금은 방송에서 노출됐다. 시청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BJ에게 더 많은 후원금을 내도록 하는 식이다.

A씨는 이곳에서 하루 5000만원까지 BJ에게 후원한 ‘큰손’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실상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핵심 참고인 BJ 매니저 3개월째 조사 불응

조작방송 의혹은 이후 불거졌다. 핵심은 여성 BJ들의 순위가 미리 정해져 있었다는 취지다. 방식은 이렇다. BJ들은 자신의 매니저나 제3자 계정을 거쳐 후원금을 자신에게 먼저 보낸다. 이런 후원금 현황은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채널 운영자인 박아무개씨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 BJ 팬들 간의 경쟁 심리를 부추겨, 탈락 위기에 있는 BJ 팬 등에게 후원금을 내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여성 BJ들이 고액 후원자들을 평소 접대하며 관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유족은 지난 2월 박씨와 여성 BJ 2명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이들이 시청자들을 속여 이득을 취했다는 이유에서다. A씨를 인터넷방송에서 언급한 여성 BJ에게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추가했다.

그러나 고씨는 현재 3개월째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는 유족에게서 금전을 받은 후 잠적했다. 이 때문에 조작방송 의혹에 대한 수사도 멈춰 있다. 서울 서초서는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여성 BJ 등을 불러 조사한 상황이다. 고씨의 잠적 탓에 핵심 인물인 박씨에 대한 조사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서초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조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수사 상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1099?sid=102

BJ 난항 매니저 수사 엑셀방송 잠적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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