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옥 지사,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독립운동의 역사에는 많은 인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희옥 애국지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인물입니다. 그녀는 17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하며, 98세의 나이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생존하고 있는 애국지사는 총 5명으로, 그 중 국내에는 4명, 해외에는 1명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오 지사는 유일한 여성 생존 애국지사로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장례와 병환

국가보훈부는 오 지사의 작고 소식과 함께 장례는 유족과 논의하여 사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지난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해온 상태였으며, 빈소는 중앙보훈병원에 마련되었습니다.

3대에 걸친 독립운동

오희옥 지사의 집안은 조부 때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해왔습니다. 조부 오인수 의병장은 명포수로 알려져 있으며, 부친 오광선 장군은 중국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했습니다. 어머니 정현숙 여사 또한 만주 일대에서 독립군의 비밀 연락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전통은 오 지사에게도 이어져, 그녀는 한국광복군에 몸담으며 독립을 위한 길을 걸었습니다.

가족의 발자취

오 지사의 언니인 오희영 선생도 광복군 출신으로, 형부 신송식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에서 참령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렇듯 오 지사의 가족은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역사적인 인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의 삶은 독립운동의 상징이며, 후세에 전해져야 할 중요한 유산입니다. 오희옥 지사의 고귀한 발자취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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