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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의 진실: 최전방에서 느낀 현실과 소신

현역 군인으로서의 소신을 밝히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현재 저는 강원도 최전방의 이기자 부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진짜사나이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힘든 부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군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여성 장병이나 남녀 차별에 대해 발작하듯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사실, 아침에 운동장 두 바퀴를 뛰고 가끔 유격 훈련을 하긴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낮잠을 자거나 PX에서 냉동 음식을 사 먹는 게 전부입니다. 이렇게 부모님의 세금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군인 정신이 투철하고 열심히 하는 동료들도 많이 있지만, 그런 이들은 대개 자기 할 일에만 집중하고, 여성 징병이나 차별 문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군대 내에서 하느 거 없이 반동대는 애들이 남자만 차별받고 있다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씁쓸합니다.

이기자 부대는 2022년 해체되었다고 하니, 그곳에서의 경험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저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면, 군대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솔직하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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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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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현역 군인인데 소신발언활게 규국크
일단 나는 강원도 최전방 이기자부대에서 통신병 하고 있음 000
여기논 최전방이기도 하고 진짜사나이에서도 나올 정도로 엄청
힘든 부대인데도 솔직히 말해서 난 지금 별로 힘든지 모르켓는데
다들 쓸캐 군대얘기만 하면 여성장병이 어쩌고 남녀차별이 어쩌고
발작하는지 모르켓다 . 규구구
어차피 아침 먹기 전에 운동장 두바퀴 뛰고 가끔 유격훈련
하느거(근데 유격은 근 어힘들긴 함) 빼면 다 낮잠자고 PX가서
냉동음식이나 먹논게 전부인데 진짜 우리 부모님 세금이 이렇게
쓰이논거 보면 솔직히 .
같은 남자지만 좀 세금 낭비같다?논 생각이
막 들음 =크크
물론 정말 군인정신이 투철한 사람들도 있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해서
여성징병이나 이런거에는 관심조차도 없는데 꼭 군대에서도 하느거
없이 반동대는 애들이 이렇게 커묶에다 대고 남자만 차별받네
어쩌네 하더라 크크
정보) 이기자 부대는 2022년 해체 맺다

가끔 유격하고 통신병 하고 있대 ㅋㅋㅋㅋㅋ

군인 소신발언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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