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간 날, 6살 조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장에 들어가기 전, 우리는 여러 가지 약속을 했죠. 마스크를 내리지 않기, 사지 않은 물건을 만지지 않기 등등. 그리하여 시장에 들어가니, 조카는 호기심 대마왕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녔습니다.
분식집 앞에 서서 튀김이 널려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순간 조카의 어깨와 튀김 바구니가 닿았습니다. 그 결과, 튀김이 모두 바닥에 엎어져 버렸습니다. 유치원 교사인 저는 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려 했습니다. 아이들이 종종 실수를 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라, 이 또한 그런 상황 중 하나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밖에서의 실수는 달랐습니다. 저는 즉시 사과하며, 튀김이 떨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이가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배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욕을 하며, 저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려 했지만, 그 상황에서 욕을 듣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이는 이런 상황을 보고 더욱 위축되어 “다시는 시장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임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욕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결국, 튀김 값은 물론이고 그날의 경험은 저와 조카에게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그 실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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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분식집 전시되어있는 튀침올 모두 옆없어요
무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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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조카랑 들이 시장에 자어요
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해 이야기햇어요
마스크 내리지 않기; 사지 않은 물건 손으로 만지지 않기; 물건은 돈으로
사느거야 등등요!
시장에 가니 이건 뛰야 저건 뛰야? 호기심대마왕이엿조~
분식집울 지나가는데 분식집 서서 먹울 수 잇는 공간에 튀침울
널어놓으섞더라고요. 한 숨 식히시논 듯 보엿고 냄새가 죽여짓조~ 제가 그
곳을 쳐다보니 조카도 그 곳을 쳐다창고 그 순간 조카 어깨와 튀김바구니가
닿아서 바닥으로 다 엎어젓어요.
유치원 교사인 저논 이 상황에서 침착햇어요. 유치원에서 있다보면 엎는
것은 사실 놀랍 일도 아니에요. 아이들이 물만 엎나요. 식판만 엎나요? 이
세상 모든 걸 엎어요. 매사 조심성이 없어서가 아니라(물론 가끔
장난치다가 엎는 일도 있어요사신체틀 협응하고 순간적인 대처가 어렵기
때문이조. 그 순간 적절한 대처지 알려주면 되니다. 사실 유치원에서는
응~승승괜찮아~~다치진 않앗니? 놀라진 않앗니?’가 제 멘트예요
그렇지만 여기논 밖이고 피해틀 입하으니
바로 아이와 함께 죄송하다 인사드리고 이 더운 날 아침부터 이제 막 튀긴
음식 같은데 다시 튀기서야하니 너무 죄송하고 어절 줄 모르것다. 아이가
아직 신체조적이 미숙해서 보호자인 제가 더 신경없어야햇든데 그러지
못햇다고 말씀드리고 떨어진 튀김가격은 물론, 떨어진 튀김 줍기 혹시 앞 선
튀김 준비하신 시간까지 보상해드길 수 있다면 뭐라도 하켓다고
말씀드럽조
허리도 숙엿고 진짜 죄송한 마음으로 사과드럽어요
그 자리에서 아이에제도 당연히 실수할 수 있지만 너가 실수햇다!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사과해야되다고 짧계라도 지도햇어요.
어른인 저논 바로 현금도 꺼넷조
근데 아이한데 상대질올 하시여 사L 사님,구*니 등의 욕울 하시더라고요
당연히
O
아이가 잘못한 일 맞아요
아이한터 올바른 지도록 해주시논 거면 저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받아드껴켓지요 근데 저도 난생 한번도 안해본 그런 욕들올 하시니 저도
화가낫어요.
제가
말씀 조심해달라고 하니 방귀권높이 성내다.애미라는 사람은 딱보도
학생 때 애기틀 낳앗고 부모자격이 없다; 아이가 이걸 모두 다 엎어는데
놀라지도 않더라 등등 소리블 치시길래 오늘 너무 당황한 하루엿네요
저도 적반하장일 수도 있지만 큰소리 좀 낫어요. 이성조절이 힘들더라고요.
언성높여 흔내실 순 있어도 욕은
진짜 아니지 않나요
아이가 이걸 다 듣고 있어기에 지금 제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아이가 이제 다시는 시장에 안갈거라고해요
“자기가 또 실수할 것
같다고요.
수차례 실수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블 나뉘도 누구나 실수한다는
동화틀 읽어쥐도 멀해쥐도 아이의 마음이 치유되지 안네요
그 튀김값 당연히 드리고 옷지만 백만원 천만원올 취서라도 욕 듣기 전
상황으로 돌리고 싶으면 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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