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나는 오랜만에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요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동덕여대를 지나가는 길이다. 월곡IC를 통해 가는 길은 생각보다 한결 수월했다.
새벽 6시, 모두의 거리 회전교차로를 지나며 동덕여대로 향하는 일방통행길에 접어들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도로는 한산했다.
도착하자마자 벽보가 눈에 띄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아름다운 동덕여대 학우가 벽보를 뜯고 있던 장면이 떠올랐다. 이곳은 과거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였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근조화환을 발견했다. 꽃집 사장님들은 이때가 제일 바쁠 것이다. 후원자들 덕분에 꽃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정문에 도착하니 대자보가 가득 붙어 있었다. 농성을 하려면 철야 농성은 필수 아닌가? 친구들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졌다. 잠은 언제 자고 오나 싶었다.
출입구 경비실의 외로운 불빛이 인상적이었다. 경비원분들 고생 많으시다. 동덕여대는 내가 어렸을 때 이쁘고 멋진 누나들이 다니던 학교로 기억되는데, 지금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으로써 동덕여대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보았다.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앞으로의 변화도 기대해본다.
평소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자차로 출근시 항시 월곡IC를 이용함
간만에 자차로 출근해서 요즘 핫한 DD여대 지나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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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거리(회전교차로) 지나서 동덕여대로 가는 일방통행길
새벽6시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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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어대들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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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벽보가 보여서 찍어봄
아름다우신 동덕여대 학우분이 벽보뜯고 흉자소리 들었던 그 장소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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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근조화환들 (꽃집사장들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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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정문
수많은 대자보가 붙어있다
근데 농성하려면 24시 철야농성을 해야지…언냐들 다 어딨노…..잠은자야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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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경비실의 외로운등만 켜져있음.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
나는 어렸을적 월곡,장위 살던 토박이 인데
그 당시에 동덕여대는 이쁘고 멋진 누나들만 있던 이미지 였음 물론 당시에 수많은 여자배우,가수들이 다녀서 그런것도 있긴한데
근데 지금은 왜 이리 되었는지 안타까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