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설의 용사로 불리던 그는 이제 소심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세상은 평화롭고, 그의 이름은 잊혀져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평화가 자신 덕분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어느 날, 마왕의 성을 정복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 그는 경비병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경비병이 저런 게 세다니, 마왕은 얼마나 강할까?”
그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그가 마왕을 물리쳤다는 사실은 그에게 큰 힘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 사건 이후로 더욱 소심해진 그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도 그는 자신이 지켜낸 세계를 돌아보며 조용한 자부심을 느꼈다. 세상은 그가 한 일에 대해 감사하는 법 없이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는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으려 했다.
결국,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무언가를 위해 싸우고,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용사로서의 삶은 여전히 그 안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소심한 용사는 그러한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다시 찾고, 다시 한 번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왕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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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뒤
털씨
경비병이 저런게 세다니:
경비병이 저 정문데
마왕은 얼마나 실까
안올라가길 잘t다
자신이 마왕을 쓰러트리고 세계의 평화를 지킨 걸 모르는 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