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일본 료칸 여행
지난해, 부랄친구와의 일본 여행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료칸에 머물기로 했는데, 그곳은 히노끼탕이 하나뿐이었습니다. 남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약을 했죠.
히노끼탕의 비밀
예약해 놓고 들어가 보니, 욕조는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주인이 땀을 흘리며 장작을 떼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게 좀 그랬거든요.
어색한 순간들
결국 우리는 다리를 걸쳐서 히노끼탕에 들어갔습니다. 남자 둘이서 마주 보고 앉으니 정적이 흘렀고, 그 순간은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20분 동안의 침묵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묘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의 대화
히노끼탕에서 나와서는 살짝 어색해졌지만, 곧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간의 대화는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색다른 경험은 우정의 깊이를 더해주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가끔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남기게 합니다. 다음에는 더욱 넓은 공간의 료칸으로 가고 싶네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대구램 자유게시판
경북대
익명
11/08 19.39
작년에 부활친구랑 일본 로칸 자는데
규모가 작은 료라이라 히노끼당이 딱 한개
있다는 거임. 남자 물은 들어갈 수 있다길래 한번
들어가보자 하구 예약있음
근데 시붕방 부할이량 빨개넷고 온전방
들어가보니까 욕조가 x[ 좁아터젊음;;
근데 돈도 좀 짚구 밖에서 료칸 주인이 땀
질질 흘리면서 열심히 장작 떼고 잇는데 못
들어가켓다고 나오긴 좀 그런거임.. (우리 타임
뒤에 예약 있어서 번걸아 가면서 들어갈 수도
없윗음)
결국 같이 다리 경처서 들어갖는데 남자 둘이서
몸 맞대고 마주보고 정적 흐르니까 진짜
못버티켓더라:
한 20분 있다가 나오긴 햇는데 내 삶에서 그렇게
벌균한 20분은 앞으로도 없올 듯:
그이후로 살짝 좀 어색해젓다가 괜찮아켓는데
아직도 그때 히노끼탕 얘기논 절대로 안꺼냄
이런 식으로 대화 1도 안하고 20분간 있,음
0 79
0 29
8
공감
스크램
익명2이미지 텍스트 확인
O
0
한명이 뒤돌지 .
11/08 19.41
0 4
익명 (글쓰이)
둘이 벽보고 앉아보려고도 햇는데 폭이
좁아서 안되고 한명이 뒤돌면 경쳐앉아야
하는데 그것도 애매해서 저게 최선책이없음
11/08 19.45
익명2
아 잘못하면 당켓구나 .
11/08 19.49
0 4
익명8
넣으면 안좁지않올까
11/08 19.51
6 61
익명 (글쓰이)
주글래
11/08 19.51
7
익명16
말투 보니까 쏟이가 박히는 쪽이켓네
11/08 20.23
0 44
익명23
갑자기 궁금한데 넣으면 물 수위가
내려가나? 부피가 주니깐?
11/09 00:29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