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한 지 11년이 지났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주었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안부 인사와 함께, 제가 근무하던 시절의 노력과 수고가 현재 회사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회사는 이제 532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과거의 저는 그 시작을 함께 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저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편지 속 대표님은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선물을 전하고 싶었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그러지 못해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는 제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편지가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퇴사 후에도 이렇게 기억해 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이 편지를 통해, 과거의 노력과 헌신이 현재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퇴사 후에도 이어지는 인연은 우리 삶에서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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