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언제나 특별한 날이죠. 그런데, 그날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졸업식이 모두 끝나고, 할머니와 함께 멀리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일진들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즐거운 목소리로 “야, 사진 찍자!”라며 저쪽으로 달려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조금 놀랐지만,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일진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반 친구들도 모여들어 강 단체사진을 찍게 되었죠. 그 순간, 과거의 불편한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지만, 이제는 서로를 용서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제가 친구가 많지 않다는 걸 알고는, 그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기에, 과거의 아픔을 잊고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결국, 졸업식 날의 이 작은 사건은 제 마음속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일진들과의 화해는 단순한 사진 한 장으로 끝나지 않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작이 되었던 것 같아요.
졸업식은 끝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그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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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졸업식 행사 다 끝나고 나랑 할머니랑 멀묶렉등 서 잇는데
(2)저 멀리서 일진시가
(3)~야 사진찍자~
(4)하면서 달려와서 같이 찍음
(5)그 뒤로 일진6랑 일진(랑도 와서 같이 찍음
(6)개들이 오니까 다른반 애들도 와서 강 단체사진도 한번 찍음
(7)나 친구 없단 걸로 알단 할머니 너무 조아하심 ..
(8)그래서 용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