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을 보면 가끔 ‘돼지우리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특히 자녀가 어리면 장난감과 옷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치워라, 정리해라 하는 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정리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아이에게 방 정리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의 방이 이렇게 어지럽혀져 있으면 친구들이 놀러 오기 싫어할 수 있어’라는 식으로 말해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또한, 정리하는 시간을 정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주 주말이나 특정한 시간에 ‘정리의 날’을 정해 아이와 함께 정리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도 놀이처럼 느끼고,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정리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물건들을 분류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장난감은 자주 쓰는 거니까 여기, 이건 버려도 되는 거니까 저기’라는 식으로요.
아이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면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 방을 정리하는 것은 단순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치고,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정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