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근마켓을 눈팅하던 중, 옆동네에 신내림 받은지 얼마 안 된 용한 무당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궁금한 마음에 전화로 예약을 잡고, 두 시간 후에 무당집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점집에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어요.
문을 열자마자 무당님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앉자마자 저를 보며 “기뻐하라”라고 하시더군요. 민망한 마음에 웃으면서도, 왜 저를 기뻐하는지 궁금했어요. 생년월일을 말하니, 내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셨죠. 그런데 대화 중에 눈이 마주쳤을 때 무당님이 눈을 피하시는 게 보였어요. 제 얼굴에 뭔가 있었던 건지, 궁금해져서 계속 쳐다봤는데, 결국 무당님은 고개를 확 돌리셨습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무당님은 제게 “복비는 마음만큼 내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반값인 3만원만 내고 돌아갔습니다.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말하자, 엄마는 무당집에 가면 안 된다고 소리치셨습니다. 엄마 친구가 유명한 무당인데, 엄마의 기운이 약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무당집을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서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를 만났어요. 그 여자는 저에게 해코지를 하려 했고, 저는 본능적으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유도선수 출신인 저에게는 위기 상황에서의 반응이 자연스러웠죠. 그 여자를 붙잡고 싸우던 중, 결국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사라졌어요.
꿈에서 깬 후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고, 지금도 그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무당집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귀신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사람의 기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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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평소처럼 당근마켓 눈팅하고 있엿는데
우리 옆동네에 신내림 받은지 얼마안된 용한 무탕이 있다더라
고?
바로 정보 받아서 전화걸고 초스피드로 두시간후에 예약올 잡
음 승승
사실 난 점집 가본게 이번이 처음이름어
왜인지 모르게 엄마가 무당집은 절대 가지말라고 하도 신신당
부릎 하기도햇고
나도 딱히 관심없어서 갈일이 없엎는데 이상하게 어제는 너무
가보고싶없음
점집 도착하니 무당님? 끼서 문을 열어주싶어
꾸벽 인사하고 앉자마자 나보고
기뻐다 기쎄
기뻐고 독불장군이라 , 어차피 내말 믿지도 양
으면서 여긴 왜타나?
이러느겨 승승:: 민망해서 씨익 웃없더니 재미로 앞구나? 하
시너라고
생년월일 불러달래서 불러주고 내년에 일 잘물길지 말지 이런
얘기하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석논데 눈올 피하서
내가 궁금해서 뚫어저
라 계속 쳐다방는데
나랑 눈마주치자마자 또 눈올 피하심 , 뭐지 내 얼굴에 동 문엇
나 싶어서
내가 더더더 뚫어저라 쳐다방더니 못불거보석다는듯이 고개
틀 확 돌리시더니
점사 안민눈애량 원 대화틀 하켓나고
기능 또 왜이렇계 세? 아 재수가 없으려니까 복비 마음만큼만
내고 가 !!!! 하시더라고
그래서 저논 그럼 반값만 내도 되나요? 햇너니 삼만원만 내고
가래 .
그래서 삼만원 내고 손으로 합장하고 나앉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햇더니 엄마가 너 무당한테 가면안된
다니까!!!!!!!!!!!!!!!
하고 소리틀 막 지르는거야 왜그러나 햇다니
엄마 친구(확싱산하심) 언니가 엄청 유명한 무당인데 엄마가
한날은 친구가게에
확싱받으러가석다가 언니랑 마주침대
근데 엄마 보자마자 그러더래 엄마도 아빠도 둥글둥글 그렇게
순한데 어떻게 그런팔올 당있나고 . (?? 제가 뛰어때서요??)
기가
보통 센게 아니라고 . 기가 약해도 무당집 드나들면 안되
지만
나처럼 기가 보통 센게 아난 사람 또한 무당집은 피하라고 괜
히 귀신붙어온다고 그랫대
그때부런 몸도 엄청 안좋아지고 하느일마다 다 잘안되거라고.
니딸 절대 무당집 데려가지말라고
그 얘기튼고 음 글군 하고
자취방와서 심야괴담회 연속방송 틀어놓고는 깜박 잠이 들없
논데
굽에 검은 원피스트 입은 여자가 나앉어 입은 쭉 찢어지고
화장올 정말 너무 진하게 하고 나한데 남자도 여자도 아난 목
소리로
야!!!! 야]!!!! 야!!!!!!! 이렇게 화지 내는거야
점엔 소리만 지르더니 점점 나한터 다가와서 나한데 해코지틀
하려고함
나는 맘속으로 아 엄마가 한말이 맞구나 점집에서 귀신이 붙
어웃나본데 올것이 와구나 싶없어
그 여자가 내 목울 딱 조르려고 하는 순간 내가 그 여자 머리채
틀 뛰어잡고 쥐어뜯기시작햇어
머리채잡고 안놔켓더니 내몸올 벽타듯이 기어올라와서논 어
깨에 올라타더라고?
사실 나 유도선수 출신이거든 바로 엎어치기틀 햇어
바닥에 나판물길래 그위로 올라타서 진짜 말 그대로 개때듯이
패략어
실제로 난 누굴 때려본적이 없는데 꿈예선
이 여자루 안떼내면 내가 앞으로 위험활수도 있켓다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없기때문에
죽기살기로 때럿던거같아
내가 미친듯이 때륙더니 그 여자가 또 남자갈은 목소리로
너 죽은X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구나??? 라고 함
그래서 내가
한번 죽은x이 두번 세번은 못 죽컷나? 또 죽어라 하고 계속 찢
어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말이 넘 심하긴햇던거같음 )
암튼 내가 겁나 때리던중에
그 여자가 어느 순간부터 내 손목올 잡고있던 힘이 스로록 풀
리더니
흐느끼는 목소리로 독한X . 독한X .. 이러더니 바닥에 엎어
저서늘
아스팔트 바닥올 혼자 피날때까지 주먹으로 치다가 가루 튿날
리듯이 스르록 사라지더라
그러곤 꿈에서 찢어
엄마한데 그런
들어서 이런 꿈을 군건가? 하고 생각하
던도중에
꿈에서 그여자가 잡앞던 손목이 너무 저리고 아프더라
사실 이거 쓰고앗는 지금도 왼쪽손목이 특히 아픔 TTT
마무리 어떻게하지? 이자리블 빌어서 . 왜 저한테 불으섞는지
논 모르켓지만 TTTT
중은곳 가시길 . 기도함게요 너무 많이 때려서 미안있어요 .
역시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얘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