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의 참담한 실패

영화의 후속작이 가끔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기를 기대하지만, 스피드 2는 그 기대를 완전히 져버렸습니다.
전편의 긴장감 넘치는 버스 추격전과는 달리, 후속작은 호화 크루즈선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케일은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관객들은 망망대해에서의 스피드감을 잃었다며 혹평을 내놓았습니다.

악역의 부재

후속작의 악역으로 등장한 캐릭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포 형님이 등장했지만, 그의 캐릭터는 매력적이지 않았고, 긴장감을 더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제작자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비용 대비 효과

특히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장면은 마지막 해안 마을을 쓸어버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실제 세트를 만들며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지만, 그 효과는 부족했습니다.
관객들은 이 장면이 영화의 가치를 높이지 못했다고 평했습니다.

망작으로 기록된 스피드 2

결국 스피드 2는 폭망 영화로 유명한 워터월드보다도 돈을 못 벌었습니다.
후속작이 원작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한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영화의 후속작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원작의 매력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