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상실의 순간,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

20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가 한 달 전 암 말기로 병상에 누워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속의 미운 감정을 잠시 내려놓고 자식된 도리로 얼굴을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어제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복잡한 감정이 제 마음속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연고도 없는 통영에서 장례를 치르는데, 연휴이기도 하고 집이 경기도라 조용한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아버지와 둘만의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기분입니다.

동피랑 벽화 마을에서 그림을 그리던 아버님, 가시는 길 편히 가시옵소서… 이 글을 통해 적적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합니다. 좋은 연휴 보내세요!

p.s. 영정사진은 어느 블로그에서 아버지 사진을 퍼왔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년전 집떠난 아버지가 한달전 암말기로 병상에 누워 있다고 듣어서 미운마음 잠시 내려놓고 자식된 도리로 얼굴뵙고 했는데 어제 세상을 떠나셨네요

복잡 미모한 감정이 왔다갔다합니다

연고도 없는 통영에서 장례를 치루는데 연휴이기도하고 집이 경기도라 조용합니다

너무나 적막한게 차라리 아버지랑 둘만에 대화를 허심탄하게합니다

동피랑 벽화 마을 그림그리던 아버님 가시는길 편히 가시옵소서… 적적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좋은 연휴 보내세요!!

p.s 영정사진은… 솔직히 어느 블로그에서 아버지 사진퍼왔습니다 미리 말씀못드리고 쓴점 양해바랍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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