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하기 짝이 없는 구조의 생물
전기 뱀장어는 이름은 뱀장어지만, 실제로는 뱀장어목에 속하지 않고 김노투스목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이 생물은 어떻게 치사량의 전류를 내뿜을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이 녀석의 기묘한 몸 구조에 있습니다.
전기 뱀장어의 몸의 상당 부분은 전기를 생성하는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장기들은 몸의 맨 앞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사실 전기 면역이 없기 때문입니다.
장기는 지방층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전기를 잠깐만 발산할 수 있지만, 면역은 아닙니다.
전신의 장기를 한쪽으로 몰아넣어 보호하는 방식으로,
상체 쪽으로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조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조심해야 합니다.
실수로 전기를 너무 많이 내뿜게 되면, 스스로 감전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 뱀장어의 독특한 구조와 전기 생성 메커니즘은 정말로 신비롭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줍니다.
이름은 뱀장어인데 뱀장어목이 아니다. 김노투스목이다.
대체 요만한 뱀장어가 어떻게 치사량의 전류를 내나 싶겠지만,
(심지어 몸을 U자로 접어서 작정하고 전류를 최대치로 흘리기도 한다)
얘 몸 구조를 보면 안다.
이 녀석 몸의 거의 대부분이 시그널보내찌릿찌릿찌릿찌릿을 위한 전기생성기관이고,주요 장기들 대부분이 몸 맨 앞쪽에 몰려 있는 괴이한 구조다.
왜 이런 구조냐면…
얘네 전기 면역 아니다.
장기를 지방층으로 둘러싸고 아주 잠깐만 전기를 뱉는 구조라 어느 정도 안전한데 면역은 아니다.
그래서 전신의 장기를 모조리 한쪽에 몰아넣어 보호하는 것.그 외에도 적절한 자세를 취해 상체 쪽으로 전류가 안 흐르게 조절하기도 한다.
물론 그래도 실수했다간 그대로 흐에엣전자기력갱장해앳 하고 자체 감전사 하는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