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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의 실수로

학교 시절, 중학교 소풍은 언제나 기대되는 큰 이벤트였죠.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음식은 그 기억의 핵심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는 삼겹살을 먹기로 결정했어요. 팀을 나누어 각자 삼겹살과 불판,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고추장을 가져오기로 했죠. 모두가 ‘존맛’이라고 극찬하며 기대했는데, 알고 보니 그 친구는 고추장 대신 초고추장을 들고 왔습니다.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그 친구는 ‘이거 진짜 맛있어!’라고 주장했지만, 주변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그 친구에게 쌍욕을 퍼부었고, 이 사건은 우정의 웃픈 추억으로 남았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초고추장은 우리 그룹의 정식 소풍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소풍의 특별한 기억은 한 친구의 실수로 더욱 특별해졌고, 지금까지도 초고추장을 먹을 때마다 그때의 웃음이 떠오릅니다.

이처럼 작은 해프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추억을 남길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소풍에서의 작은 사건들이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기도 하니까요. 다음 소풍이 기다려집니다!

중딩때 학교 소풍가서 삼겹살 먹기로 했는데

5명씩 팀짜서 각각 삼겺살이랑 불판 나머지 재료 가져오기로 했음

근데 고추장 가져오는 놈이 존맛이라고

고추장 대신 초고추장 가져옴

애들한테 뒤지게 쌍욕쳐먹고 어쩔 수 없이 초고추장 찍어 먹었는데

그후로 저랑 그놈들 지금까지 초고추장에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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