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축구는 여전히 마초들이 깔보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점은 미국의 전통적인 스포츠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NFL과 NBA로, 이들 스포츠는 신체적인 강함과 격렬한 경쟁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축구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접촉이 허용되며, 선수들이 넘어지거나 다치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 때문에 ‘약한’ 스포츠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미국인들은 축구의 저조한 점수를 지적합니다. 경기 중 점수가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재미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명치에 어깨빵 박치기’와 같은 격렬한 상황을 즐기며, 축구는 그런 극적인 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헐리우드에서 찍은 오바액션 영화같이 감정이 과장된 축구 선수들의 모습은 그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진지한 경쟁의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집니다.

결국, 미국의 마초들은 축구를 힘과 정직한 경쟁이 결여된 스포츠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축구보다는 힘과 기술이 결합된 스포츠에 더 매력을 느끼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남성성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는 축구가 미국에서 뿌리내리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축구가 이 땅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으려면,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